찌는 듯한 더위이지만 친구와 서늘한 동굴과 노오란 해바라기를 보고파서 새벽에 일어나 여행 버스에 올랐다.
먼저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철커덕 철커덕, 푸르른 나무들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힐링을 하였다.
철암역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강물이 산을 넘는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구문소에 도착하여 인간이 만든 문과 구문소를 같이 찰칵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920 미터에 위치한 용연동굴로 향했다.
무더위를 식히려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동굴 피서를 와서 북적북적...
단체라서 버스로 바로 둥굴 입구까지 와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동굴로 입장...
10도의 온도라 시원하다 못해 때때로 한기가 느껴졌다.
동굴 속, 기이한 모양의 자연이 빚어낸 작품들을 감탄하면서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로 출발~~~
100만 송이의 노오란 해바라기들이 반가이 맞아주었다.
여기저기 찰칵하고 시원한 수박주스를 한잔 마시고 오늘의 여행 마무리...
먼거리를 안전 운전해주신 가사님과 친절한 이다영 가이드님 덕분에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다.
대구여행자클럽,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