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60대인 우리일행 8명은 미래보다 과거가 더 소중하고 그리운모양이다. 이번 정선여행은 날씨부터 코스까지 시간 시간 즐거웠다 ㅎ
도시를 완전 벗어난 시골풍경은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가져다 주었고
특히 먼저 도착한 아라리촌의 산골마을은 작지만 산간지방의 생활문화와 귀 로만 들었던 굴피집 저럼집 귀틀집 등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은 체험이 되었다. 상쾌한 날씨와 아름답게 물든 단풍 덕분에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다음이 정선5일장인데 전국에서 알아주는 장 답게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했고 머무는 시간도 넉넉해 충분히 먹고 사고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아우라지역으로 이동 아리랑열차 탑승..역무원의 모습과 열차의 분위기가 옛스러워서 일까 민둥산역까지의 1시간 열차여행도 정감 있
었다. 마지막코스 조선6대왕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는 작은배로 들어갔는데 왕의 유배지여서 인지 그 전경이 대단히 위엄있었고 꽉 찬 소나무 밭과 집 세 채는 뭔지 모를 슬픔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은 노장들의 힐링이다. 집도착 밤시간에 단톡으로 사진주고 받으며 정말 좋았다고 난리들이다.담에 또 좋은 코스찾아 떠나자고 입을 모았다.
조용하고 깨끗함 청량한 공기와 더불어 펼쳐지는 산과 강,단풍들..
그리고 옛스런 풍경들.. 대구여행자클럽에 감사하고 싶다♡